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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2003-06-20 11:57:03, Hit : 1843, Vote : 173
 ◀ 大乘正宗分 第三 ▶


佛告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降伏其心 所有一切衆生之類 若卵生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非無想

我皆令入無餘涅槃 而滅度之 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 實無衆生

得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복기심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란생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아개영입무여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실무중생
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大乘正宗分   第三

부처님이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菩薩摩訶薩)이 응당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되나니,

이른바 세상에 있는 온갖 중생(衆生)의 무리인 난생(卵生)·태생(胎生)·습생(濕生)·화생(化生) 의

(四生)과 유색·무색(有色無色:형상이 있고, 없는것),  유상·무상(有想無想:생각이 있고, 없는것),

비유상·비무상(非有想 非無想)을 내가 모두 제도하여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도록 제도 할 것이다.

이렇게 한량없고 끝없는 중생을 제도했으나 실제로는

한 중생도 제도를 받은 이가 없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수보리야,

만일 어떤 보살이 아상(我相)·인상(人相)·중생상(衆生相)·수자상(壽者相)이 있으면

이는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Diamond sutra



Section III.   The real teaching of the great way



        Buddha said: subhuti,all the bodhisattva-heroes should discipline their thoughts as

      follows: All living creatures of whatever class,born from eggs,from wombs,from moisture,

      or by transformation,whether with form or without form,whether in a state of thinking or exempt

      from thought-necessity,or wholly beyond all thought realms-all these are caused by me to attain

      unbounded liberation nirvana. yet when  vast,uncountable,immeasurable numbers of beings

      have thus been liberated,verily no being has been liberated. Why is this, Subhuti? it is because no

      bodhisattva who is a real bodhisattva cherishes the idea of an ego-entity,a personality, a being,

      or a separated individuality.


① 마하살(摩訶薩) : 원어는 Mah sattva. 마하살타(摩訶薩陀)의 준말로서 보살의 미칭(美稱)이다. 마하(摩訶)는 "크다"는 뜻이고 보살은 나와 남을 이롭게 하기위하여 대행(大行)을 닦는 사람이므로 큰 보살, 즉 마하살이라고 하는 것이다. 부처님을 제외하고는 중생 가운데 맨 윗자리에 있으므로 大를 더하여 대중생(大衆生) 또는 대유정(大有情)이라 한역하고 있다.

② 일체 중생의 종류(一切衆生之類) : 범어의 Satta를 중생이라고 한역했다. 보통 미계(迷界)의 생물들을 통틀어 중생지류(衆生之類)라고 한다. 예전에는 '정식(情識)이 있는 생물'로 풀이되어 왔으나 唐나라 현장법사가 유정(有情)이라 번역한 이후로는 이것이 계속 쓰이고 있다.
중생의 의미에는 첫째, 여러 생(生)을 윤회한다. 둘째, 여럿이 함께 산다. 셋째, 많은 연(緣)이 화합하여 비로소 생(生)한다 라는 세 가지 뜻이 있다.

③ 난생(卵生) : 원어 A aja의 번역어. 알에서 태어나는 모든 생물들을 말한다. 원생동물이나 포유동물 이외의 새종류, 뱀이나 물고기류가 이에 속한다.

④ 태생(胎生) : 사람이나 소, 말과 같이 어미의 뱃속에서 사지와 형태가 갖추어진 채 출생하는 모든 생물들을 말한다. 포유동물이 이에 속한다.

⑤ 습생(濕生) : 원어 Sa svedaj 의 번역어. 습한 곳에서 태어나는 생물을 말하는데, 모기, 개구리, 지렁이 따위가 그것이다.

⑥ 화생(化生) : 원어 Upap duka. 자체가 없으며 의탁한 데가 없이 홀연히 생겨나는 생물을 말한다. 모든 천상이나 지옥에 나거나, 우주가 처음 생길 때인 초겁(初劫) 또는 천지개벽 시초에 나는 존재들을 말한다.

⑦ 사생(四生) : 육조(六祖) 혜능(慧能)은 {금강경오가해}에서 이 사생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난생(卵生)은 미(迷)한 성품, 태생(胎生)은 습성(習性), 습생(濕生)은 사견(邪見)에, 그리고 화생(化生)은 견취성(見趣性)에 이끌린다. 이 모두는 어리석기 때문에 업을 짓고, 습성에 젖어 있기 때문에 생사윤회에 유전(流轉)하고, 사(邪)에 끌리기 때문에 마음이 인정(印定)되지 못하여 타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구사론> 제8에서는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어째서 난생(卵生; anda-ja)인가? 유정(有情)의 부류 중 난곡(卵穀)을 따라 나오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난생이라 이름한다. 올빼미· 공작· 앵무새· 기러기 등이 그러하다. 어째서 태생(胎生; jarayu-ja)인가? 유정의 부류 중 태장(胎臟)을 따라 나오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태생이라 이름한다. 코끼리· 말· 소· 돼지· 양· 당나귀 등이 그러하다. 어째서 습생(濕生; samsveda-ja)인가? 유정의 부류 중 습기를 쫓아 나오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습생이라 이름한다. 벌레· 나방· 모기· 빈대· 지네 등이 그러하다. 어째서 화생(化生; upapaduka-ja)인가? 유정의 부류 중 의탁하는 바가 없기 때문이며, 그래서 이것을 화생이라 이름한다. 사락가(師落迦), 천(天), 중유(中有) 등이 그러하다."({대정신수대장경} 29, p.43 下 및, p.44 上, 또 {중일아함경} 卷 17, {대정신수대장경} 2, p.632 참조)

⑧ 유색무색(有色無色) : 중생이 살고 있는 세계를 욕계(慾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3개로 나누는데, 이것을 삼계(三界)라 한다. 이 중에 욕계(慾界)는 하늘·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의 6개의 욕천(慾天)이라 하여 육욕천(六慾天)이라 한다.
이곳은 식욕(食慾), 음욕(淫慾), 수면욕(睡眠慾) 등이 가득찬 세계이다. 색계(色界)는 욕계의 위, 무색계(無色界)의 아래에 있는 세계로서 욕계에서와 같은 탐욕은 없어졌으나, 물질적인 것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해 전적으로 정신적인 것이 되지 못한 중간인 물적인 세계이다. 즉 아직 형상이 남아 있어 유색이라 한다.
무색계(無色界)는 색계의 위에 있어 물질적인 것에서 벗어난 순 정신적인 세계, 즉 무색천(無色天)을 말한다. 여기에는 형상이 없다고 하여 무색이라 한다. 이 무색계에서는 형색(形色)은 없고, 수(受)· 상(相)· 행(行)· 식(識)의 정신적인 작용만 있다. 삼계 가운데에서 맨 위의 차원 높은 하늘이라고 해서 유정천(有頂天)이라고도 한다.

⑨ 유상무상(有想無想) : 생각하는 번뇌나 망상이 있는 상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유상(有想)이고, 일체의 상념이 없는 것이 무상(無想)이다. 그러나 깊은 번뇌, 곧 잠재의식은 남아 있으므로 역시 중생임을 면치 못 한다.

> 비유상 · 비무상(非有想 非無想) : 생각이 있지도 않고, 생각이 없지도 않은 것

⑩ 무여열반(無餘涅槃) : 원어는 아누파디세사 니르바나(Anupadhi e a-nirv a)이다. 멸(滅)· 적멸(寂滅)· 원적(圓寂)· 멸도(滅道)라고도 번역하고 있다. 혹은 무작(無作), 무생(無生)이라고도 한다. 도를 완전히 이루어 일체의 미혹과 번뇌를 끊고, 삶과 죽음을 초월한 불생불멸의 법을 증험한 해탈의 경지를 열반이라 하여 불교의 최고의 이상으로 삼는다. 열반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일체의 번뇌와 미혹을 끊어버리고 미래의 生과 死의 원인을 없이 하였으나 아직도 과거의 업보로 받은 몸을 멸하지 못 하고 남기고 있는 경우의 유여열반(有餘涅槃; Sopadhi e a-nirv a)이고, 또 하나는 미혹과 번뇌가 전혀 없는 상태로 죽어서 몸체까지도 모두 영원한 진리에로 들어가는 경우의 무여열반(無餘涅槃)이다. 그러나 이는 부파불교(部派佛敎)의 견해로서 이에 대하여 대승불교에서는, 열반을 진여실상(眞如實相)과 같은 뜻으로 해석하여 본체 또는 실재라고 보고 있다. 그리하여 자성청정열반(自性淸淨涅槃)과 무소주열반(無所住涅槃)을 설명하고 있는데, 전자의 것은 진여의 이(理)를 말하는 것이고, 후자의 것은 비(悲)로 인해 생사에 住하지 않고 또 지(智)로 인해 생사에 住하지 않는다는 보살의 불교를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이 {금강반야경}의 제32장 및 제27단의(斷疑)는 이 기간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⑪ 아상(我相) : 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의 네개를 아인사상(我人四相) 또는 사상(四相)이라 하는데, 이것은 중생들이 범하기 쉬운 집착상을 경계하는 말이다. 아상은 '나'라는 相에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오온(五蘊)이 가합하여 이루어진 가변의 존재인 자기 자신을 마치 무슨 실재가 있고 또 "내가 있다"고 그릇되게 생각하는 견해이다.

⑫ 인상(人相) : 아상처럼 집착하는 모습의 하나인데, '남'을 의식하는 데에서 오는 행동과 생각을 말한다. 우리는 사람이므로 지옥취(地獄趣)나 축생취(畜生趣)와는 다르다고 집착하여 소나 개같은 짐승이나, 성인과 범부 등의 상대방과 비교하여 차별의식, 경멸감·열등감 등을 느낌으로써 일어나는 대립적 행동이나 생각의 현상을 말한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고 육식(肉食)을 하는 것은, 짐승인 다른 중생을 나보다 열등하다고 보는데서 오는 人相이라고 할 수 있다.

⑬ 중생상(衆生相) : 괴로운 것을 싫어하고 즐거운 것을 탐내는 등 현실주의적인 행동이나 상념의 집착을 규정하는 말인데, 중생들이 그릇된 의미에서 "나의 몸은 오온(五蘊)이 가합되어서 생겨난 것"이라는 아집에 집착하여 그릇된 생각에 빠지는 오류를 말한다.
  
⑭ 수자상(壽者相) : 인간은 선천적으로 길든 짧든간에 일정한 수명을 하늘에서 받아 그 수명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의 집착을 말한다.
자은(慈恩)대사의 찬술(贊述)에서는, "세친의 <아(我)라는 것은 일괄하여 삼세오온(三世五蘊)의 차별을 관하는 집착이고, 과거의 我가 서로 계속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고 오는 것을 중생상이라 이름하며, 현재의 명근(命根)이 끊이지 않고 住한다고 보는 것을 명자상(命者相)이라 이름하며, 명근이 과거에 단멸하여 뒤에 육도(六道)에 태어난다고 보는 것을 수자상(壽者相)이라 한다>라는 말을 들어 명자상은 人相을 말한다고"도 해석하고 있다.({대정신수대장경} 33, P.131 中) '주해'도 또한 이것에 근거하고 있다.({대정신수대장경} 33, p.229 中) 이 사상(四相)을 독일의 학자인 발레저(M.Walleser)는 각각 "Ergreifen eines Selbstes, Ergreifen eines Lebewesens, Ergreifen eines Lebenden, Ergreifen einer Person 또는 Begriff von Person"(즉 자기라는 존재에 사로잡히는 것, 생물적 존재에 사로잡히는 것, 살아있다는 것에 사로잡히는 것, 사람에 사로잡히는 것 또는 사람이라는 관념에 사로잡히는 것)이라고 번역하고 있다.(M.Walleeser, Die Vollkommenheit der Erkenntnispark, {인식의 완성})
  
⑮ 의식(意識) : 중생의 열 단계의 심리상태중에「제 1 안식(眼識) : 눈으로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제 2 이식(耳識) : 귀로 소리를 듣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제 3 비식(鼻識) : 코로 냄새를 맡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제 4 설식(舌識) : 혀로 맛을 보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제 5 신식(身識) :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판단하는 기초 의식」「제 6 의식(意識) : 뜻으로 판단하는 기초 의식」을 말한다. 그리고 '의식'과 '무의식(無意識)'을 벗어난 10번째 단계를「불심(佛心) : 불성(佛性)·자성(自性)·법성(法性)·진성(眞性)·진여(眞如)·본성(本性)」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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