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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2003-06-17 07:33:31, Hit : 2333, Vote : 200
 金剛般若波羅蜜經 |◁ 法會因由分 第一 ▶

|◁   法會因由分   第一   ▶  

金剛般若波羅蜜經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千二百五十人 俱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衛大城 乞食 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기수급고덕원 여대비구중천이백오십인 구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 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반사흘 수의발 세족이 부좌이좌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法會因由分    第一

나는 이와 같이 들었노라.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에 있는 기수급고독원(紙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比丘)들

千 二百 五十 사람과 함께 계셨다.   그 때 세존(世存)께서 식사때(食時)가 되자 가사(架娑)를

수하시고(입으시고) 바리때(발우)를 가지시고 사위성(舍衛城)으로 들어가시어,

그 성(城) 안에서 밥을 비실(乞食)적에 차례로 빌어, 빌기를 마치시고는 본래 계시던 곳(거처)으로

돌아오셔서 진지를 잡수시고 나서 가사와

바리때를 거두시고, 발을 씻으시고는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Diamond sutra



Section I.    The convocation of the assembly



Thus have I heard. upon a time buddha sojourned in anathapindika's park by shravasti

with a great company of bhikshus,even twelve hundred and fifty.

One day,at the time for breaking fast,the world-honoured enrobed,and carrying

his bowl made his way into the great city of shravasti to beg for his food.  

In the midst of the city, he begged from door to door according to rule. this done,

he returned to his retreat and took his meal. When he had finished he put away his robe

and begging bowl,washed his feet,arranged his seat,and sat down.


① 나는 이와 같이 들었노라(如是我聞) : 원문은 Evam mya srutam이다. 불교경전의 제일 첫 부분은 의례 "나는 이와 같이 들었노라(如是我聞)"로 시작된다.
세존이 열반에 든 후에, 그 제자들은 교법의 준수를 위하여 저마다 들은 것을 모아서 경전편찬사업을 시작했는데, 그것을 결집(結集)이라 한다. 세존이 열반에 든 해인 기원전 544년에 왕사성(王舍成) 칠엽굴(七葉窟)에서 세존의 수제자인 마하가섭(魔訶迦葉)을 상수(上首)로 하여 500명의 제자들이 모여서 경,율 이장(二藏)을 편찬하였다. 그 후 계속하여 결집사업이 시행되었으며, 세존의 제자들이 교법을 그대로 믿고 순종한다는 뜻으로 "나는 이와 같이 들었노라"로 기록했던 것이다.
이 {금강경}에 나오는 "나는 이와 같이 들었노라"의 '나'는 석존의 10대 제자의 한 사람인 아난존자(阿難尊者)이다. 아난존자는 세존의 종제(從弟)인데, 그 이름을 아난타(阿難陀)라고 한다. 그는 8세에 출가하여 석존이 열반에 드실 때까지 조석으로 모시던 시봉자였다. 이 {금강경}은 아난존자가 훗날 세존과 그의 10대 제자의 한 사람인 수보리(須菩提)간에 문답한 내용을 모아서 기록한 것이다. "이와 같이"의 '이와'는 이 {금강경}에 기록한, 세존이 친히 하신 설법을 들었다고 하는 뜻이며,
또 "들었노라"는 아난존자의 독단적인 생각이 아님을 뜻하는 것이다.

② 불(佛) : 나집譯本만이 불(佛)이라 하고, 다른 유지본·진제본·급다본·의정본 등은 불바가바(佛婆伽婆) 또는 간단히 바가범(婆伽梵)으로 번역하고 있다. 범어는 Bhagavat로서 세존으로 번역되지만, 일반적으로 제자가 스승에 대해서 부르는 호칭으로 이 말이 사용된다.

③ 사위국(舍衛國) : 원어 스라바스티( sravast&itilde )의 번역어. 실라벌(室羅筏), 실라벌실저(室羅筏悉底), 시라바제(尸羅波提)라고도 음역한다. 부처님 당시 인도 중부지방에 있던 가비라국 서북쪽에 있던 코살라(K sala)라는 나라의 수도이다. 현재 인도 곤다(Gond )州의 사하헷마아헷(S het-m het)이다.
부처님이 살아계실 때에 그 곳에는 파사닉왕(婆斯匿王:Prasenajit)이 있어 불교를 신봉하고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본래는 코살라국의 수도를 사위(舍衛)라 했지만, 그 도시의 이름을 가지고 나라이름으로 삼아서 사위국(舍衛國)이라고 했다. 사위라는 말은 물자가 풍부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 사위성의 남쪽에는 부처님이 25년간의 긴 세월에 걸쳐 설법·교화했던 저 유명한 기원정사(祇園精舍)가 있다.

④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 : 기수(祇樹)는 제타바나(Jetavana)의 번역어로서 사위국 "제트리 太子의 숲"이라는 뜻이다. 제트리(Jet )는 '전승자'(戰勝者)라는 뜻으로 파사닉왕 태자의 이름이다. 급고독(給孤獨)은 인명으로 아나타빈다타(An tha-pindada)의 번역어이며, "고독한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고독한 사람이란 늙고 병들고 외로운 사람을 말한다.
급고독은 이름 그대로 불교를 위해서나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서 많은 물질적인 선(善)을 베풀었던 부호인 수달(須達:Sudatta)의 다른 한 이름으로 수달다(須達多) ·소달다(蘇達多)라고도 음역하고 있다.
수달장자가 부처님께 절을 지어드릴려고 하는데, 그 후보지는 제타태자의 소유여서 그것을 팔라고 청했다. 그러나 태자는 팔을 의사가 없으므로 엄청난 값을 부르는 장난을 했다. 그래도 장자는 거침없이 그 많은 값을 내고라도 사겠다고 하므로, 이에 태자가 물으니 전 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께 절을 지어 헌납하겠다는 것이었다. 이 말에 감동이 된 태자는 그 지상물인 숲 값은 감면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헌납할 것을 제의하자 이를 수락하여 "제타태자의 숲과 급고독장자가 세운 절"이란 기다란 이름이 생겼다 한다. 이것은 보통 생략해서 기원정사(祇園精舍)라고도 하는데, 사위성 남쪽 1마일 지점에 있다.
정사(精舍)는 수도하는 도장으로서, 수도승이 거처하는 집 , 곧 절을 의미한다.

⑤ 큰스님(大比丘) : 큰스님, 즉 대비구라 함은 덕 높고 점잖은 비구란 뜻이다.
비구는 범어 Bhiku의 음역으로서 포마(怖魔)· 정계(淨戒)· 걸사(乞士)의 세 가지 뜻이 있다. 포마는 악마를 겁나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정계는 계행을 깨끗이 지닌 이라는 뜻이며, 걸사는 걸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이라는 뜻이니, 종합하면 부처님의 제자 중 성문(聲聞)을 가리키는 말이다.
범문(梵文) 원전에서는 대비구중(大比丘衆)에 이어서 많은 보살 마하살(sambahulais ca bod hisattvairmahasa- ttvaih)을 덧붙이고 있는데, 단지 의정역만이 그렇게 되어 있을 뿐 다른 역에는 없고 유통분(流通分)에도 없으므로 한역(漢譯)에 따르는 것이 좋다.

⑥ 세존(世尊) : 부처님을 부르는 10가지 호칭 중의 하나. 부처님에게 있는 공덕상(功德相)을 일컬어 10가지로 표현하는데, 이것을 여래 10호(如來十號)라 한다.
☞ 여래 10호(如來十號)
1. 여래(如來; Tath gata) : 열반(涅槃)의 피안(彼岸)에 이르는 분.
2. 응공(應供; Arhat) : 온갖 번뇌를 끊어 인간, 천상의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을만한 덕이 있는 분.
3. 정변지(正遍知; Samyak sambuddha) : 일체지(一切智)를 갖추어 우주의 모든 시공을 알지 못함이 없다는 뜻.
4. 명행족(明行足; Vidy cara a-sa panna) : 계(戒) · 정(定) · 혜(慧)의 삼학(三學)을 두루 갖추어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다는 뜻.
5. 선서(善逝; Sugata) : 깨달음의 피안에서 이 생사(生死)의 바다에 빠지지 않는 분.
6. 세간해(世間解; Lokavit) : 세계의 온갖 일을 다 아는 분.
7. 무상사(無上士; Anuttara) : 모든 생물 가운데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며 위가 없는 큰 분.
8. 조어장부(調御丈夫; Puru adamyas rathi) : 대자대비(大慈大悲)와 대지(大智)로써 중생에게 때로는 부드러운 말, 때로는 간절한 말로 제어(制御)하며 바른 길을 벗어나지 않게 조절하는 분.
9. 천인사(天人師; Devamanu ya str) : 하늘과 땅의 스승이라는 뜻.
10. 세존(世尊; Bhagavat) :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분.

⑦ 천이백오십인(千二百五十人) : 천이백오십인이라 함은 이 경을 말씀하실 때 당시의 제자들이 모두 다 모였음을 뜻하는데, 처음에 교진여(橋陳如) 등 다섯사람이 제도되었고 다음에 가섭파(迦葉波) 등 삼형제를 합친 무리 千 사람을 제도하셨고, 세번째로 사리불(舍利佛) 등 二百 사람을 제도하셨고, 마지막으로 야사(耶舍) 등 五十 사람을 제도하셔서 정확히 말하면 千二百五十五人이지만 대충 말씀하신 것이다.

⑧ 식사때가 된지라(食時) : 부처님은 하루 한 끼 사시(巳時; 오전 9시 11시)에 식사를 하시었다.

⑨ 바리때를 드시고(持鉢) : 바리때는 비구(比丘)가 사용하는 밥그릇이라는 뜻.
이것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밥을 비는 것을 탁발(托鉢)이라 한다. 바리때라는 말은 원어 파트라(P tra)의 음역인데, 한문으로는 발다라(鉢多羅) 또는 발우(鉢盂)라고도 하며 단지 줄여서 발(鉢)이라고도 한다. 쇠로 만든 철발(鐵鉢), 오지로 만든 와발(瓦鉢) 등이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나무로 만든 목발(木鉢)을 쓰고 있다.

⑩ 탁발(托鉢) : 출가한 승려가 바리때를 들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음식 등을 비는 것으로, 이것을 탁발걸식이라 한다. 걸식에는 엄격한 규율이 정해져 있어서 그 대상에는 빈부나 귀천의 차별을 두지 않고 한 집 한 집 차례로 평등하게 한다. 이 걸식에는 얻거나 못 얻거나 하루에 일곱 집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는 色과 物에 대한 욕심, 즉 탐심에의 집착을 버리며 참고 견디는 정신을 기르기 위한 수양의 한 방법이다.
걸식할 때 비구가 지켜야 할 네가지를 걸식사사(乞食四事)라 한다. 즉, 주정계(住定戒)라 하여 심신을 바르게 가져서 정계에 주(住)하고, 주정의(住定儀)라 하여 용모를 단정히 하고 예의바르게 하여 상대로 하여금 공경케 하고 믿게 하는 것이며, 주정명(住定命)이라 하여 부처님의 법도에 따라서 걸식하고 부정한 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고, 주정각(住定覺)이라 하여 몸은 괴로움의 근본인 줄 알고 음식은 겨우 몸을 지탱할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 등이다.

⑪ 공양(供養): 원어는 Pjan 로서 공시(供施)라고도 한다.
출가한 승려가 하루 세끼 음식을 먹는 것, 또는 금품이나 옷·음식·꽃·향 등을 불(佛) · 법(法) · 승(僧)의 삼보(三寶)에게나 혹은 부모 · 스승 · 죽은 이에게 바치는 것을 말하는데, 근래에 와서는 부처님께 바치는 것이라는 뜻으로만 쓰인다.
  
⑫ 성문(聲聞) :
범어(梵語) sravak 로 三乘(삼승)의 하나. 부처님의 말씀을 듣거나 敎法(교법)을 보고 苦(고) · 集(집) · 滅(멸) · 道(도)의 이치를 관하여 '아라한'이 되려는 이를 말 하는데, 모든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큰 원을 세우지 않고, 자기의 공부만을 힘써 소승의 四諦「苦(고), 集(집), 滅(멸), 道(도)」법을 깨쳐서 번뇌 망상을 끊고 자기 자신의 해탈 만을 위한 이를 이름이다.

⑬ 출가(出家) :
집에서 나온다는 말로, 在家生活(재가생활)을 벗어나 沙門(사문)의 淨行(정행)을 닦는 일. 즉 가정을 떠나 수도와 포교를 하기 위하여 승려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몸의 출가(身出家)'보다는 '탐, 지, 치 삼독'등 번뇌 망상의 화택에서 뛰어 나오는 '마음 출가(心出家)'가 진정한 출가다. 출가를  出離(출리)라고도 하는 것은 모든 집착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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