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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2003-06-20 12:51:28, Hit : 1845, Vote : 194
 ◀ 究竟無我分 第十七 ▶

◀   究竟無我分   第十七   ▶  


爾時 須菩提 白佛言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 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佛告須菩提若 善男子善女人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當生如是心 我應滅度 一切衆生 滅度一切衆生已 而無有一衆生 實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所以者何

須菩提 實無有法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於燃燈佛所

有法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不 不也 世尊 如我解佛所說義 佛於燃燈佛所 無有法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佛言 如是如是 須菩提 實無有法 如來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若有法 如來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者 燃燈佛 卽不與我授記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以實無有法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是故 燃燈佛 與我授記

作是言 汝於來世 當得作佛 號釋迦牟尼 何以故 如來者 卽諸法如義 若有人 言

如來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實無有法 佛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須菩提

如來所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於是中 無實無虛 是故 如來說一切法 皆是佛法

須菩提 所言一切法者 卽非一切法 是故 名一切法 須菩提 譬如人身長大 須菩提言

世尊 如來說人身長大 卽爲非大身 是名大身 須菩提 菩薩 亦如是 若作是言

我當滅度無量衆生 卽不名菩薩 何以故 須菩提 實無有法 名爲菩薩 是故 佛說一切法

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須菩提 若菩薩 作是言 我當莊嚴佛土 是不名菩薩 何以故

如來說莊嚴佛土者 卽非莊嚴 是名莊嚴 須菩提 若菩薩 通達無我法者

如來說名眞是菩薩


이시 수보리 백불언 세존 선남자선녀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운하응주
운하항복기심 불고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당생여시심 아응멸도일체중생 멸도일체중생이 이무유일중생 실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소이자하
수보리 실무유법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어연등불소
유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부 불야 세존 여아해불소설의 불어연등불소 무유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불언 여시여시 수보리 실무유법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약유법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자 연등불 즉불여아수기 여어내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이실무유법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시고 연등불 여아수기
작시언 여어내세 당득작불 호석가모니 하이고 여래자 즉제법여의 약유인 언
여래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실무유법 불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여래소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어시중 무실무허 시고 여래설일체법 개시불법
수보리 소언일체법자 즉비일체법 시고 명일체법 수보리 비여인신장대 수보리언
세존 여래설인신장대 즉위비대신 시명대신 수보리 보살 역여시 약작시언
아당멸도무량중생 즉불명보살 하이고 수보리 실무유법 명위보살 시고 불설일체법
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보리 약보살 작시언 아당장엄불토 시불명보살 하이고
여래설장엄불토자 즉비장엄 시명장엄 수보리 약보살 통달무아법자
여래설명진시보살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究竟無我分   第十七



그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선남자 · 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키오리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선여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거든 마땅히 이러한 마음을 낼 것이니,

「내가 응당 모든 중생을 열반에 이르도록 제도하리라.」하라.  온갖 중생을 모두 제도한다지만  

실제에는 한 중생도 제도될 이가 없나니, 왜 그런고 하면, 만일 보살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있으면 참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 수보리야,  실제에는 법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일으킨 것 이니라.』

『수보리야, 네 생각에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연등불(燃燈佛)에게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이 있느냐?』

『그렇지 않나이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의 말씀하신 바 뜻을 알기로는, 부처님이

연등불에 법이 없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 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다. 그러하다. 수보리야, 진실로는 지닌 바 법이 없기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법을 얻은 것 이니라.  수보리야, 만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면, 연등불이 곧

나에게 수기(授記)하시기를「네가 앞으로 오는 세상에 마땅히 부처가 되어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하지 않았을 것이니라, 실제로 법을 가진 바 없으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다. 그러므로 연등불이 내게 수기하시기를 「네가 오는 세상에 부처가

되어 이름을 석가모니라 하리라.」하셨느니라.』

『어찌하여 그러한가하면. 수보리야 여래란 것은 모든 법이 진여(如如)라는 뜻이니라.

만약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한다면,

수보리야 실제에는 법이 없기에 부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은 것이니라. 수보리야,

여래가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내용 가운데는 참된 것도 없고 허망한 것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여래는 말하기를 「온갖 법이 모두 불법이라.」 하노라.

수보리야, 말한 바 온갖 법이란 것은 곧 온갖 법이 아니므로 '온갖 법'이라 이름 하느니라.

수보리야, 비유컨대 어떤 사람의 몸이 (너무 커)꽤 크다는 것과 같으니라.』

수보리가 여쭈었다.『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의 몸이

장대하게 크다.」하신 것은 사실 몸이 큰 것이 아니므로 큰 몸이라 이름 하시나이다.』

『수보리야, 보살들도 또한 이와 같아서 만일 말하기를 「내가 마땅히 한량없는 중생을

제도하리라.」하면 곧 보살이라고 이름하지 못할지니 무슨 까닭이냐 하면은, 수보리야,

진실로는 법이 있지 않기에 이름하여 보살이라고 이름한 것이니라.

그러므로 여래가 말하기를 「온갖 법은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이 없다」하느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말하기를「내가 불국토를 장엄하리라.」하면, 곧 보살이라

이름하지 못 할지니 무슨 까닭이냐 하면, 여래가 말하는 불국토를 장엄한다 함은

곧 장엄이 아니므로, 이를 장엄이라 이름 하는 것 이니라. 수보리야, 만일 보살이

'나'와 '법'이 없음을 통달하면 여래는 그를 <참으로 보살>이라 이름 하느니라.』




DIAMOND SUTRA



Section XVII.   No One Attains Transcendental Wisdom



            At that time Subhuti addressed Buddha,saying: World-honoured One,if good men and good women

    seek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by what criteria should they abide and how

   should they control their thoughts?

           Buddha replied to Subhuti: Good men and good women seeking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must create this resolved attitude of mind: I must liberate all living beings,yet when all have

    been liberated,verily not any one is liberated. Wherefore?  If a Bodhisattva cherishes the idea of an ego-entity,

    a personality,a being,or a separated individuality, he is consequently not a Bodhisattva,Subhuti. This is

    because in reality there is no formula which gives rise to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Subhuti,what do you think? When the Tathagata was with Dipankara Buddha was there any formula

    for the attainment of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No, World-honoured One, as I understand Buddha`s meaning,there was no formula by which

    the Tathagata attained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Buddha said: You are right,Subhuti! Verily there was no formula by which the Tathagata attained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Subhuti,had there been any such formula, Dipankara

    Buddha would not have predicted concerning me: "In the ages of the future you will come to be a Buddha

    called Shakyamuni"; but Dipankara Buddha made that prediction concerning me because there is actually

    no formula for the attainment of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The reason herein is

    that Tathagata is a signification implying all formulas. In case anyone says that the Tathagata attained

    the Consummation of Incoparable Enlightenment, I tell you truly, Subhuti, that there is no Formula by which

    the Buddha attained it. Subhuti,the basis of Tathagata`s attainment of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is wholly beyond; it is neither  real nor unreal. Hence I say that the whole realm of formulations

    is not really such, therefore it is called "Realm of formulations."

            Subhuti,a comparison may be made with 〔the idea of〕a gigantic human frame.

           Then Subhuti said: The World-honoured One has declared that such is not a great body; "a great body" is

     just the name given to it.

           Subhuti,it is the same concerning Bodhisattvas. If a Bodhisattva announces: I will liberate all living

     creatures, he is not rightly called a Bodhisattva. Wherefore? Because, Subhuti, there is really no such

     condition as that called Bodhisattvaship, because Buddha teaches that all things are devoid of selfhood,

     devoid of personality, devoid of entity,and devoid of separate individuality. Subhuti,if a Bodhisattva announces:

     I will set forth majestic Buddha-lands one does not call him a Bodhisattva,because the Tathagata has declared

     that the setting forth of majestic Buddha-lands is not really such: "a majestic setting forth" is just

     the name given to it.

            Subhuti,Bodhisattvas who are wholly devoid of any conception of separate selfhood are truthfully

    called Bodhisattvas.




① 어떻게 그 마음을 바로 머물게 하여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굴복시켜야 하오리까(云何應住 云何降伏其心) : 이 대목은 얼핏 보기에는, 재三의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의 말씀과 같으나, 내용은 다르다. 앞에서는 단순히 어떻게 머무르고, 어떻게 수행하오리까? 하였지만, 여기의 뜻은 "어떤 사람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다면 진정 '나'가 없어야 하는데, '나'가 없다면 무엇이 머무르고 무엇이 그 마음을 항복시키오리까 ? 라는 의미이다.



② 수기(授記) : 원어 비야카라나(Vyakarana)의 한역. 수기(授記, 受記), 수결(受決), 수별(受別)이라고도 번역한다. 부처님이 어떤 사람에게 "장래에 깨달은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미리 예언하는 것. 세존은 연등불에게서 '석가모니불'이 되리라는 수기를 받으셨다.



③ 석가모니(釋迦牟尼) : 원어는 사카무니(Sakyamuni). 우리나라에서는 석가모니 혹은 서가모니 등으로 부르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석가모니라고 하고 있다. 존경의 뜻으로 세존(世尊) 또는 석존(釋尊)이라고도 한다. 사카(S kya)는 종족이름이고 무니(Muni)는 성자라는 뜻이다.
석가모니는 중인도 가비라(迦毘羅; Kapila)성주인 정반왕(淨飯王; Suddhodana)의 태자로 B.C.623년 4월 8일에 룸비니 동산 무우수(無憂樹) 아래에서 마야부인을 어머니로 탄생하였다. 탄생 즉시 사방으로 7보를 걸으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난지 7일만에 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잃고 이모인 파사파제를 양모로 하여 성장했다. 어릴 때의 이름은 교답마 혹은 실달타라 했으며, 점차 자라면서 학문과 무예에 능하고 탁월하여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선강왕의 딸 야수다라(Ya odhara)와 결혼하여 아들 라후라(R hula)를 낳았다. 석가모니는 항상 생로병사를 두고 고민의 나날을 보내다가 29세 때 드디어 출가할 뜻을 내어 성을 탈출하여 동방의 람마성(藍摩城)밖 숲속에서 속세의 옷을 벗어버리고 출가했다. 그 다음 남방으로 비야리, 마갈타를 지나 다니면서 발가바(跋伽婆), 아람가람(阿藍伽藍), 울다라(鬱陀羅) 등의 선인(仙人)을 만나 6년동안 고행을 한 끝에 금욕만으로는 아무 이익이 없음을 알고, 불타가야(佛陀伽耶;Buddhagaya)의 보리수 밑에 단정히 앉아 사유하여 마침내 크게 깨달아 부처가 되었다. 그 때 그의 나이가 35세였다. 이로부터 스스로 깨달은 교법을 널리 퍼뜨리고자 먼저 녹야원(鹿野苑)에 가서 아야교진여(阿若교陳如) 등 다섯사람을 교화하고, 그 다음에 가섭, 사리불, 목건련 등을 제도하여 교단을 조직하고, 깨달은 뒤 3년만에 가비라성 벌솔도에 돌아가서 부왕을 뵙고 친족들을 제도했다. 한편 여러나라로 다니면서 빔비사라, 아사세, 바사닉 등 여러 왕들을 교화하여 불교에 귀의하게 하였다. 그 뒤 오늘날 불교의 교조가 되어 중생제도에 일생을 바치고 북방의 구시나라가城 밖 발데하(跋提河) 언덕 사라쌍수 아래 누워 최후의 교계(敎戒)를 하고 난 후 기원전 544년 2월 15일에 80세로 열반하셨다.



④ 불토를 장엄케 하리라(當莊嚴佛土) : 불국토를 장엄하는 일이 제10 장엄정토분의 의문으로도 말씀됐고 여기서도 말씀해서 중복되는 감이 있지만, 앞에서는 부처님이 그런 일을 어떻게 하셨는가를 말씀하신 것이고 여기서는 보리의 법을 얻을 수 없다면 누가 이런 보살행을 하겠는가 하는 내용이니, 앞에서는 얻을 것이 있으리란 집착에서 연유된 법문이고 여기서는 불국토를 장엄할 사람 즉 보살이 있어야 되겠다는 집착에서 연유된 법문이라 할 수 있다.



⑤ 무아법에 통달한 사람(通達無我法者) : 무아는 원어 아나트만(An tman)의 번역어. 흔히 범부(凡夫)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상일주재(常一主宰)하도록 작용하는 영구불변의 주체를 아(我)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이런 我라는 것을 부정하여 '나'라는 실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오온(五蘊)이 가정적으로 화합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나'라는 존재는 없는 것이라 하며 실아(實我)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을 인무아(人無我)라고 한다. 또 흔히 범부들은 모든 법에 대해서 실아(實我)가 있고 실법(實法)이 있다고 생각하나, 실은 인연화합으로 생긴 가법(假法)이므로 따로 법이라 할 것이 없다. 이것을 법무아(法無我)라 한다.
무아법(無我法)은 내가 없다고 하는 법이니, 법 또한 없는 것이다. 따라서 만상은 법아(法我)가 있다고 하는 생각은 그릇된 생각이므로 모든 법은 전부 무아라 했다. 부처님은 무아법에 통달한 자가 참보살이라고 설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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