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철학게시판


  일지매(2003-06-20 13:15:02, Hit : 1993, Vote : 210
 ◀ 一合理相分 第三十 ▶

◀   一合理相分   第三十   ▶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以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於意云何 是微塵衆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 世尊 何以故 若是微塵衆 實有者 佛卽不說是微塵衆 所以者何

佛說微塵衆 卽非微塵衆 是名微塵衆 世尊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 卽非世界

是名世界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卽是一合相 如來說一合相 卽非一合相 是名一合相

須菩提 一合相者 卽是不可說 但凡夫之人 貪着其事

  
수보리 약선남자선녀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시미진중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 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불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시명일합상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탐착기사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一合理相分   第三十


『수보리야,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티끌을 만든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티끌들이 많지 않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어 말씀드리되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인가 하오면 만일 이같은 티끌들이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부처님께서는 이것을 티끌들이라 말씀하시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오면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티끌들이란 곧 티끌들이 아니기에 이름을

티끌들이라  이름하였기 때문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또한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도 곧 세계가 아니라 이름을 세계라 이름 하나이다.

왜냐 하오면 만일 세계가 참으로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일합상(相·想 덩어리)인 것이나,

여래께서 말씀하시는 일합상(一合相)은 실제 일합상이 아니라 다만 이름을 일합상이라 이름하나이다.』

『수보리야, 일합상란 것은 바로 말할 수 없는 것이어늘 다만 범부(凡夫)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 하느니라.』



DIAMOND SUTRA



Section XXX.   The integral Principle



            Subhuti, if a good man or a good woman ground an infinite number of galaxies of worlds

    to dust, would the resulting minute particles be many?

           Subhuti replied: Many indeed, World-honoured One! Wherefore?  Because if such were

    really minute particles Buddha would not have spoken of them as minute particles.

    For as to this,Buddha has declared that they are not really such.  "Minute particles" is just  

    the name given to them. Also, World-honoured One,when the Tathagata speaks of

    galaxies of worlds these are not worlds; for if reality could be predicted of a world it would be

    a self-existent cosmos and the Tathagata teaches that there is really no such thing.

    "Cosmos" is merely a figure of speech.

        〔Then Buddha said〕: Subhuti, words cannot explain the real nature of a cosmos. Only common

    people fettered with desire make use of this arbitrary method.



① 그것이 곧 티끌들이 아니라, 그 이름이 티끌들이다(卽非微塵衆 是名微塵衆) 부처님은 말씀하시기를, 티끌이라고 해서 티끌이 아니라 하셨다. 즉 티끌(微塵)이 모여서 세계를 만들고, 세계를 부수어버리면 티끌들이 되는 것이니 곧 티끌이 아니며, 또한 세계 역시 세계라 할 수가 없다. 그 이름이 티끌이요, 그 이름이 세계일 뿐이다. 그러니 티끌이 티끌일 수 없고, 세계가 세계일 수 없는 것이다. 여기 티끌들이 뭉쳐서 된 것이 세계라고 한다면 그것은 탐심(貪心)과 진심(瞋心)과 치심(癡心)인 삼독(三毒)이 뭉치어 된 세계일 것이다.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리침을 잘 지키어 수행하고 깨닫는다면 삼독(三毒)은 곧 티끌(微塵)이 되어 없어져 버리게 된다.


② 일합상(一合相): 원어는 핀다 그라하(Pi a-gr ha). 모든 것을 한 개의 전체라 보고 그것을 실체인 양 집착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즉 여러 인연으로 말미암아 티끌들이 모여서 물질계를 형성하거나 또는 오온(五蘊)이 한때 가화합(假和合)하여 사람이 되는 것 따위를 말하는 것이다.
나집역본에서 相은 想으로 되어 있어서 執의 의미를 띠고 있다. 이 일합상이라는 번역은 나집역본과 유지역본 뿐으로서, 진제는 취일집(聚一執), 직본(直本)은 박취(搏取), 현장은 일합집(一合執), 의정은 취집(聚執)으로 번역하고 있다. 일성집(一性執; ekatva-graha)이 하나하나를 실유(實有)로서 고집하는데 대해, 일합집(pinda-graha)은 모두를 하나의 전체로 보고 그것을 실유로서 고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③ 범부(凡夫) : 직역하면 "따로 따로 태어나서 사는 사람"이라는 뜻.
지혜가 없어서 진리를 증득하지 못한 어리석은 중생을 말하는 것으로 성자의 반대말이다. 이 말은 우자(愚者)로도 번역된다. 불교에서는 번뇌에 얽매어 생사를 초월하지 못 한채 미계를 헤매고 있는 어리석은 일반 사람들을 일컬은다. 즉 올바른 부처의 이치를 깨닫지 못한 자를 뜻하고, 그 깨우친 정도에 따라서 저하(底下)·범외(凡外)·범내(凡內)의 세 단계로 나눈다. 범부에 대해
육조(六祖)대사의 해석을 빌면,「'나'(我)와 '남'(他)이 있으면 곧 범부이고, '나'나 '남'이라는 생각을 내지 않으면 범부가 아니며, 마음에 생과 멸이 있으면 범부이고 마음에 생과 멸이 없으면 범부가 아니며, 반야바라밀을 깨닫지 못했으면 범부이고 반야바라밀을 깨달았으면 범부가 아니며, 마음에 주관·객관이 있으면 범부이고 주관과 객관을 갖지 않고 있으면 범부가 아니다.」







◀ 知見不生分 第三十一 ▶
◀ 威儀寂靜分 第二十九 ▶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