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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2003-06-20 11:52:32, Hit : 2043, Vote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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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善現起請分 第二 ▶

時 長老須菩提 在大衆中 卽從座起 偏袒右肩 右膝着地 合掌恭敬 而白佛言

希有世尊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世尊 善男子善女人 發阿뇩

多羅三먁三菩提心 應云何住 云何降伏其心 佛言 善哉善哉 須菩提

如汝所說 如來 善護念諸菩薩 善付囑諸菩薩 汝今諦請 當爲汝說 善男子善  

女人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 應如是住 如是降伏其心 唯然世尊 欲聞願樂


시 장로수보리 재대중중 즉종좌기 편단우견 우슬착지 합장공경 이백불언
희유세존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세존 선남자선여인 발아뇩
다라삼먁삼보리심 응운하주 운하항복기심 불언 선재선재 수보리
여여소설 여래 선호념제보살 선부촉제보살 여금제청 당위여설 선남자선
여인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응여시주 여시항복기심 유연세존 원락욕문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善現起請分   第二

이 때 장로(長老) 수보리(須菩提)가 대중 가운데 있다가 일어나서 옷을 벗어 오른 어깨에 벗어매고

오른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合掌)하고 공경하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稀有)하십니다. 세존(世存)이시여, 여래(如來)께서는 모든 보살(菩薩)들을

잘 염려하여 보호해 주시고(護念)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 주십니다(善付囑). 세존이시여,

선남자나 선여인(善男子·善女人)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먁三菩提)의 마음을  

내고는 어떻게 머물러야 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시키오리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갸륵하도다. 참으로 좋은 말이다. 수보리야, 네 말과 같이 여래께서는 모든 보살들을 잘 염려하여

보호하시고 보살들을 잘 당부하여 위촉해 주시느니라. 자세히 들으라. 너를 위해 말해 주리라.

선남자·선녀인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고는, 응당 이렇게 머물러 있어야 하며 이렇게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되느니라.』『예, 세존(世存)이시여, 자세히(즐거이) 듣고저 소원 하옵니다.』


Diamond sutra



Section Ⅱ. Subhuti makes a request



        Now in the midst of the assembly was the venerable Subhuti. Forthwith  he arose

       ,uncovered his right shoulder,knelt upon his right knee,and,respectfully raising  his hands  

       with palms joined,addressed buddha thus : world-honoured one, it is most precious              

       How mindful the tathagata is of all the bodhisattvas,protecting  and instructing them so well!    

       world-honoured one,if good men and good women seek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by what criteria should they abide and how should they control their thoughts?

               Buddha said : very good,subhuti! just as you say,the tathagatha is ever-mindful of all the

       bodhisattvas,protecting and instructing them well. Now listen and take my words to heart:  

       i will declare to you by what criteria good men and good women seeking the consummation  

       of incomparable enlightenment should abide,and how they should control their thoughts.

              Said subhti: pray,do,world-honoured one. With joyful anticipation we long to hear.



① 장로(長老) : yu mant의 번역어. 불교에서 학식과 덕망이 높고 나이가 많은 승려의 존칭이다. 이 용어는 장로외에도 구수(具壽), 명자(命者), 혜명(慧命), 장자(長子), 대덕(大德), 존자(尊者) 등으로도 번역되고 있다. 유지, 진제, 급다, 현장, 의정은 각각 혜명(慧命), 정명(淨命), 명자(命者), 구수(具壽)라고 변역하고 있다.

② 수보리(須菩提) : 수부티(Subh ti)의 음역.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중 한 사람이며 또 16나한의 한 분이기도 하다.
사위국 왕의 장자로 태어나 천성이 총명하였으나 성질이 고약하여 늘 화를 잘 내었으므로 부모로부터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와서 사방으로 돌아다니다가 기원정사에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공(空)사상을 깨달아 그 후부터는 자비로워져서 많은 선업(善業)을 베풀었다고 한다. 또 공(空)의 도리를 제일 잘 이해한 사람으로 알려져 '해공제일'(解空第一)이라고도 불리웠다.
태어날 때 부친이 꿈을 꾸니 창고가 텅비어 보여서 공생(空生)이라 이름을 지었는데, 1주일 후 다시 꿈에 창고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선현(善現)이라 이름을 고치었다고 한다. 또 그의 장래를 점상가(占相家)에게 물으니 "오직 길하다"고 하여 이름을 선길(善吉)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그래서 선현(善現)· 선길(善吉)· 묘생(妙生) 등의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다.
석가모니의 10대 제자로는, 만행(萬行)을 가장 잘 하는 두타제일(頭陀第一)인 마하가섭존자(魔訶迦葉尊者), 지혜제일(智慧第一)인 사리불존자(舍利佛尊者), 신통제일(神通第一)인 목건련존자(目鍵蓮尊者), 지계제일(持戒第一)인 우바리존자(優婆離尊者), 설법제일(說法第一)인 부루나존자(富樓那尊者), 해공제일(解空第一)인 수보리존자(須菩提尊者), 다문제일(多聞第一)인 아난존자(阿難尊者), 밀행제일(蜜行第一)인 라후라존자(羅후羅尊者), 논의제일(論議第一)인 가전연존자(可傳蓮尊者), 천안제일(天眼第一)인 아나율존자(阿那律尊者) 등이 있다.         ☞ 三十三世 祖師  

③ 옷을 벗어 오른쪽 어깨에 메고(偏袒右肩) : 단(袒)은 옷벗어 멜 단자이다. 편단(偏袒)은 한 쪽 소매를 벗어 멘다는 뜻이다. 고대 인도의 예법으로 웃옷의 한 쪽 소매를 벗어 오른쪽 어깨에 걷어 메고 어깨를 드러내는 것으로 자진해서 시중을 들겠다는 의사표시라고 하는데, 지금도 동남아시아의 승려들 사이에서 행해지고 있는 예법이며 승려의 가사에 이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④ 오른쪽 무릎을 땅에 끓고(右膝著地) : 착(著)은 착(着)과 통한다. 고대 인도 예법의 하나로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대는 것인데, 존경의 뜻을 표하는 방법이다.

⑤ 합장(合掌) : 합장배례(合掌拜禮)라 하여 두 손바닥을 앞으로 합쳐서 모아올리고 고개를 숙여 절하는 예법이다.

⑥ 여래(如來) : 원어 타타아가타(Tath gata)의 한역. 부처님의 10가지 호칭 중의 하나(제1주해의 5항 참조). 다타아가타(多陀阿伽陀), 다타아가도(多陀阿伽度), 달타벽다(恒他檗多)라고 음역하기도 한다. 원어인 Tath gata라는 말은 tath 라는 말과 gata, 또는 agata라는 두 낱말의 합성어이다. tath 는 여(如)를, 여(如)는 진여(眞如)를 말하고, gata는 가다(去), agata는 오다(來)의 뜻이다. 그래서 tath + gata란 말은 진여(眞如)에 가다(去), 오다(來)가 되고 열반의 피안에 간 사람, 즉 도피안(到彼岸)의 뜻이 된다고 풀이하고 있다. 또한 여래라는 말은 다음과 같은 3가지의 뜻을 갖는다고도 한다.

1. 전세(前世)의 모든 부처님들과 같은 길을 걸어서 이 세상에 나타나신 분으 로, 이 세상에 진리를 보여주신 분.
2. 전세의 부처님들처럼 같은 길을 걸어서 열반의 피안에 도달하신 분.
3. 진리에 도달하신 분.

위 세가지 뜻으로 해석하여 여(如)로 내생(來生)한 사람이라고 해서 여래(如來)라고 한 것이다. 여(如)는 진여(眞如), 즉 항상 불변한 것이므로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⑦ 보살(菩薩) : 원어는 보리살타(Bodhisattva). 보살은 보리살타(菩利薩陀)의 준말로서 각유정(覺有情), 고사(高士), 개사(開士), 대사(大士), 시사(始士) 등으로 의역하고 있다. 보살이란 일반적으로는 대승불교에 귀의하여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이를 말한다. 원래 보살이란 큰 마음을 내어 불도에 들어와서 6바라밀(六波羅蜜)을 수행하며, 위로는 부처를 따르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에 버금하는 성인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보살이란 3아승기(阿僧祇 :산수로서는 표현할 수가 없는 가장 많은 수를 가리키는 인도어.아승기겁은 겁의 수가 아승기란 말)의 100억 겁(劫 ☞참조)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세상에 나와 자기와 남을 모두 이롭게 하기 위한 자리타리(自利他利)의 行을 닦으며 51位의 수양계단을 지나 드디어 불과(佛果)를 얻은 이를 말한다.
그 중에는 중생의 제도를 위해 영영 성불하지 않겠다는, 대비천제(大悲闡提)로서의 지장보살도 있고 관세음보살도 있다. 보(菩)는 슬기를 닦음이요, 살(薩)은 복을 닦음이라고 풀이하는 학자도 있다. 소승불교에서는 부처님은 오직 석가모니 한 분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살로서는 석가모니불이 성불하기 전의 호명보살밖에 없다고 하고 있으나, 대승불교에서는 성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석가모니 한 분만이 아니고 한없이 많은 부처가 있다고 말하고 또 재가나 출가를 막론하고 불도를 수행하는 이를 모두 보살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우바이, 청신녀(淸信女)의 존칭으로 쓰이고 있는데, 여승(女僧)을 보살이라 부르기도 한다.

⑧ 호념(護念) : 원어 파리그라하(Parigraha)의 번역어. 모든 부처, 보살들이 선행을 닦는 중생들에게 온갖 어려움을 없애주며 옹호하고 깊이 억념(憶念)하여 버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⑨ 부촉(付囑) : 다른 이에게 부탁하고 위촉하는 것. 부처님은 설법을 마친 후에 청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을 가려내어 그 법의 유통을 촉탁하는 것이 상례(常例)였다. 이것을 부촉(付囑) 또는 촉루(囑累), 누교(累敎)라고 하기도 한다. 경전 가운데서는 이러한 부촉의 일을 말한 부분을 촉루품(囑累品), 또는 부촉단(付囑單)이라고 해서 대개 경전의 맨 끝에 있다.

⑩ 선남선녀(善男善女) :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을 줄여서 하는 말. 원어는 쿨라푸트라(Kula-putra), 쿨라 두히트리(Kula-duhi ). 직역하면 출생이 좋은 올바른 아들, 딸의 뜻이다. 선남선녀는 선인(善因)의 결과 전생에서 지은 선사공덕(善事功德)이 현세에 나타나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믿는 이, 현세에서 불법을 믿고 선을 닦는 이,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염불하는 남자와 여자라는 뜻. 죄악이 많은 자라도 마음을 돌이켜서 참회하고 염불하면 선남자 선여인이 된다고 한다. 이 선남자 선여인이 보살승에 나아간다는 것은 나집역· 진제역 및 범본(梵本)에 있는 것이고, 유지역· 급다역· 현장역 및 의정역에는 선남자 선여인이 없으며, 보살이 대승 가운데에서 보리심을 일으킨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나 경 가운데서는 선남자 선여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본래는 선남자 선여인이 보살승에 나아간다고 하는 나집역이 본래의 뜻에 합당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⑪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먁三菩提) : 원어 아누타라삼약삼보드히(anuttara-samyak-sa bodhi)의 음역. 직역하면 "이 위없이 올바른 깨달음으로 향하는 마음"이란 뜻이고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또는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 한역한다. 범부는 불각(不覺)의 상태를 의미하는데, 무상정등정각은 미계(迷界)를 여의고 각지(覺智)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님의 전지전능한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다. 아뇩다라는 "위가 없다", 즉 무상(無上)이고, 삼먁은 "바르고 평등하다"는 뜻으로 정등(正等)이고, 삼보리는 세 가지의 道, 즉 성문보리(聲聞菩提)· 연각보리(緣覺菩提)· 제불보리(諸佛菩提)를 말하는데, 모든 진리를 똑바로 밝게 깨달은 부처의 마음(正覺)을 뜻한다. 따라서 부처님의 무상승지(無上勝地)를 말하는 것이다.

한편 조선 초기에 간행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에서 육조 혜능은 다음과 같이 풀이하고 있다. 아(阿)는 무(無)를 말하고, 뇩다라(뇩多羅)는 상(上)을, 삼(三)은 정(正)을, 막(막)은 변(偏)을, 보리(菩提)는 지(智)를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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