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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지매(2003-06-20 11:59:56, Hit : 1642, Vote : 192
 ◀ 妙行無住分 第四 ▶

◀   妙行無住分   第四   ▶  


復次須菩提 菩薩 於法 應無所住 行於布施 所謂不住色布施 不主聲香味觸法布施

須菩提 菩薩 應如是布施 不住於相 何以故 若菩薩 不住相布施 其福德 不可思量

須菩提 於意云何 東方虛空 可思量不 不也 世尊

須菩提 南西北方四維上下虛空 可思量不 不也 世尊 須菩提 菩薩

無住相布施福德 亦復如是 不可思量 須菩提 菩薩 但應如所敎住
  
부차수보리 보살 어법 응무소주 행어보시 소위부주색보시 부주성향미촉법보시
수보리 보살 응여시보시 부주어상 하이고 약보살 부주상보시 기복덕 불가사량
수보리 어의운하 동방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남서북방사유상하허공 가사량부 불야 세존 수보리 보살
무주상보시복덕 역부여시 불가사량 수보리 보살단응여소교주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妙行無住分   第四

『또 수보리야, 보살은 온갖 법(法)에 대하여 마땅히 머물러 있는 생각이 없이 보시(布施)를

해야 하나니, 이른바 색(色 :모양)에 머물지 않고 보시할 것이며 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에도

머무르지 않고 보시해야 하느니라. 수보리야, 보살은 응당 이렇게 보시를 행하여

모양(相)에 머물지 않아야 되느니라. 무슨 까닭이겠는가 하면 만일 보살이 모양(형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면 그 복덕(福德)은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수보리야, 네 생각으로는 어떠하냐

동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못 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남쪽·서쪽·북쪽과 네 간방(사이 방향)과 위쪽, 아래쪽에 있는 허공을

생각하여 헤아릴 수 있겠느냐.』   『 못 하옵니다. 세존이시여.』

『수보리야, 보살이 모양(형상)에 머물지 않고, 보시하는 공덕도 그와 같아서 생각하여 헤아릴 수

없느니라. 수보리야, 보살 마하살은 응당 이렇게 가르쳐 준 대로만 머물지니라.』



Diamond sutra



Section IV.   Even the most beneficent practices are relative



       Furthermore, Subhuti, in the practice of charity a bodhisattva should be detached.

      That is to say,he should practise charity without regard to appearances; without regard to  

      sound, odour, touch, flavour or any quality. subhuti,

      thus should the bodhisattva practise charity without attachment. Wherefore?

      in such a case his merit is incalculable.

      Subhuti,what do you think? can you measure all the space extending eastward?  

      No,world-honoured one,i cannot.  Then can you, Subhuti, measure all the space extending

      southward,westward,northward, or in any other direction, including nadir and zenith?  

      No, world-honoured one, I cannot.

      Well, Subhuti, equally incalculable is the merit of the bodhisattva who practises

      charity without any attachment to appearances. subhuti, bodhisattvas should persevere

      one-pointedly in this instruction.

① 보시(布施) : 원어의 Da- na의 의역. 불교에서 6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로 조건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법이나 재물을 남에게 베푸는 것을 말한다. 6바라밀은「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의 여섯가지로, 생사의 고해를 건너 열반의 피안에 이르는 대승불교도의 실천덕목이다. 보시는 그 베푸는 성질에 따라서 첫째, 돈이나 제물 등으로 하는 물질적인 보시인 재시(財施), 둘째 설법으로서 선근을 자라게 하는 정신적인 보시인 법시(法施), 셋째 戒를 지켜서 남을 침해하지 아니하며 남에게 두려움이나, 근심·걱정을 없애주고 또한 위태로운 목숨을 구해주거나 병을 고쳐주고 곤경을 면하게 해 주는 보시인 무외시(無畏施)의 세 가지가 있다. 또 베푸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정시(淨施)와 부정시(不淨施)가 있다.
정시(淨施)는 보시하면서 그 대가나 어떤 보람을 바라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하는 보시를 말한다. 부정시(不淨施)는 어떤 보람이나 보답을 바라고, 즉 보시함으로써 어떤 복을 받는다거나 혹은 남의 칭찬이나 감사를 기대하면서 하는 보시를 말한다.

여기에서 나오는 "法에 머무는 바 없는 보시"(無住於相布施)란 "내가 무엇을 베풀었다"하는 자만 같은 것이 없이 오로지 깨끗한 마음으로 보시하는 것을 말한다. 만일 "내가 보시를 했다"라는 상념이 있는 보시라면 진정한 의미의 보시라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내가 베풀었다"하는 의식은 집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마음이 걸림이 없고 머무름이 없는 보시를 무주어상보시(無住於相布施)라 한다.

② 머무는 바 없음(無所住) : 구마라집의 역본에는 "보살은 法에 있어서 住하는 바 없이 보시를 행해야 한다. 이른바 색에 주하지 않고 보시하며 - - - "로 되어 있지만, 유지역본은 산스크리트 텍스트와 같이 "事에 住하지 말고 보시를 행하여야 한다. 주하는 바 없이 보시를 행하여야 한다. 색에 주하지 않고 보시해야 한다.- - - "로 되어 있다. 이에 반해서 티베트역은 구마라집역에서와 같이(byan chub sems dpas dnos po la mi gnas par sbyin pa sbyin pa sbyin no), 유지역의 '부주어사'(不住於事)는 경론({대정신수대장경 25, p.782 中)에서 게(偈)를 주석하기를 "자기 자신에 집착하지 않는다"로 하고, '무소주'(無所住)는 "보은(報恩)에 집착하지 않는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보은(報恩)이란 공양, 공경 등을 말한다. 또 "색에 주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은 과보에 집착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③ 색(色)·성(聲)·향(香)·미(味)·촉(觸)·법(法) : 우리들의 눈(眼)·귀(耳)·코(鼻)·혀(舌)·몸(體)·뜻(意)을 6근(六根)이라 하는데, 색(모양) · 성(소리) · 향(냄새) · 미(맛) · 촉(느낌) · 법(계법)의 6요소는 육근을 통하여 몸속으로 들어가 우리들의 본성인 청정하고 깨끗한 마음을 더럽히고 진성(眞性)을 덮어 흐리게 하는 6개의 요소라 하여 육진(六塵)이라고도 한다. 육진(六塵) 이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색(色;R pa) : 일정한 모양과 색채가 있는 시각적, 직감적인 일체의 물질 을 말한다. '부주색'(不住色)이란 이런 색에 구애받지 않는, 즉 머무름이 없는 것이란 뜻이다.

2. 성(聲) : 귀로 듣는 청각적인 대상, 즉 소리를 말한다.

3. 향(香;Ganda) : 건타(乾陀)라고 음역하기도 하는데, 코로 맡아서 후각적으 로 느껴 분별하는 냄새를 말한다. 냄새는 호향(好香), 등향(等香), 오향 (惡香), 부등향(不等香) 등 4종으로 나눈다.

4. 미(味) : 혀로 느끼는 미각적인 미욕(味慾)을 말한다. 즉 맛있는 음식을 많 이 먹고 싶어하는 욕심이다. 또 맛이라는 것은 심식(心識)을 물들게 하여 번뇌를 일으키기도 한다.

5. 촉(觸;Spra tavya) : 촉각의 대상, 감촉되는 것을 말한다. 즉 닿아서 느껴 아는 것이다. 굳은 것(堅), 축축한 것(濕), 더운 것(煖), 흔들거리는 것 (動), 매끄러운 것(滑), 껄끄러운 것(澁), 무거운 것(重), 가벼운 것(輕), 차가운 것(冷), 배고픈 것(肌), 목마른 것(渴)의 11종으로 나눈다.

6. 법(法;Darhma) : 달마(達磨)라 음역하기도 한다. 궤범(軌範)을 주로 하여 규칙을 법이라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불법·정법·교법이라 하고, 부처 님이 제정한 계율을 계법(戒法)이라 하고, 그 규정에 따라서 수행하는 의 식을 수법(修法)이라 한다.
쉽게 말해 규칙을 법이라 하는데, 여기에서는 곱다, 밉다, 옳다, 그르다 하는 따위의 마음의 대상이 되는 정신작용을 가리키는 것이다.

④ 상에 머무르지 않아야(不住於相) : 상(相)이란 nimitta로서 마음의 상상이 외계에 나타난 사물의 모양, 꼴, 형태 등을 말한다.
유지역본은 산스크리트본과 같아서 '보살 응여시보시 부주어상상'(菩薩 應如是布施 不住於相想)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구마라집역본에는 相 하나만 있다. 사물의 표상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경론({대정신수대장경} 25, p.782 中)에서도 게(偈)를 주석하기를 시물(施物), 수자(受者)를 보지 않는다라고 하고 있다.
그러므로 "머무르지 않아야"란 말은 보시를 할 때에는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보시함에 있어서 거기에 대한 어떤 보람이나 또는 어떤 희망이나, 내가 베풀었다는 자부심을 마음속에 남기지 않고 마음을 비운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은
삼륜청정(三輪淸淨) 또는 삼륜공적(三輪空寂)이라고 해서 대단히 중요시 하는 법도이다.
삼륜(三輪)이란, 베푸는 사람 즉 시자(施者), 받는 사람 즉 수자(受者), 베푸는 물건 즉 시물(施物)의 세 가지를 가리키는 말이다.
청정(淸淨)은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말하는 것이고, 공적(空寂)은 마음속에 아무것도 얽매임이 없는 공허의 상태를 말한다.

⑤ 복덕(福德) : 복은 복리, 善을 수행하는 이를 도와 복되게 하는 것이고, 德은 얻었다는 뜻이다. 즉 복을 얻었다는 뜻으로 복덕이라 한다.
  
⑥ 사유(四維) : 유(維)는 방우(方隅), 즉 모퉁이를 말한다. 네 구석, 동북(東北)의 간(艮), 동남(東南)의 손(巽), 서북(西北)의 건(乾), 서남(西南)의 곤(坤)의 4개의 간방(間方)을 말한다. 동·서·남·북의 사방(四方)과 상(上)·하(下)를 합해 육합(六合)이라 하고, 여기에 사유인 네 모퉁이를 넣어 10개 방향을 시방(十方)이라 한다. 시방세계(十方世界)라 하면 '온 세계'를 말하는 것이고 시방정토(十方淨土)라 하면 '무량무변한 여러 부처의 정토'를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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